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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현동 로비스트 실형에 "이재명 더 중한 형 받을 것"

국민의힘, 백현동 로비스트 실형에 "이재명 더 중한 형 받을 것"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이 '백현동 개발비리' 로비스트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더 중한 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가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로비는 상대는 이재명이었고, 그 로비는 성공한 로비였다. 재판부도 판결에서 김인섭이 이재명과 특별한 관계라는 점을 인정했다"며 "정상적 법조인이라면 누구나 이 대표가 로비스트보다 더 중한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어제 무시무시한 판결이 났는데 오늘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하거리고 웃기만 하면서 실제로 답은 안 하더라"라며 "그렇게 도망 다닐 거면 정치하지 말란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인천 계양을 공천 면접 심사를 받은 원희룡 예비후보도 기자들과 만나 "한 사람은 당선을 저지하겠다고 출마하고, 한 사람은 중형인 5년을 선고받고, 한 사람은 역시 다시 무거운 형을 받고 있다"며 이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오늘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김인섭 전 대표, 법카 유용 의혹에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배 모 씨를 언급한 겁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대장동과 백현동 특혜 비리와 얽힌 관련자들이 빠져나가려는 구멍은 더없이 작아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정점식 의원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이제라도 진실 앞에 무릎 꿇고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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