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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뺑소니 오토바이 검거…주차단속하던 공무원 활약으로 잡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부산 연제구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행인을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당시 주정차 단속업무를 하던 부산시 공공교통 정책과의 두 주무관은 이를 목격하고 즉시 뺑소니범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어 응급조치를 한 뒤 경찰과 119에 신고하고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정리까지 나섰는데요.

사진에 해당 오토바이의 번호판이 제대로 찍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근처 주정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오토바이 번호판을 식별하려고 했지만 역시 찍히지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고심 끝에 두 사람은 오토바이 동호회와 온라인 카페 등에 상황을 올리며 수소문을 했는데요.

동호회 회원들의 제보 끝에 지난 8일 경찰이 뺑소니범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시민들과 함께 범인을 잡았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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