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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전혀 관심 없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전혀 관심 없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물망에 오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13일) SBS와의 통화에서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고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제3지대 대통합에 대해 "자기네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꼭 그렇게만 해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언급된 적이 없다"며 "당직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일 또한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통합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관위원장 선임 등을 논의했습니다.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대표는 공관위원장에 대해 "각 정파에서 공통으로 신뢰하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이견이 없었고 그 틀 안에서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위원장 성함이 언급된 바 없지만, 제가 말씀드린 기준에 부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정당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해 공천이 진행 중인 민주당과 국민의힘 출신 현역 의원 영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김종민·양향자·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4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공직선거법상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보유해야 국고보조금이 대폭 늘어납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출신 황보승희 의원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신당 통합 전 개별 인사들의 개인적 소통은 있었을지 모르나, 통합 후 공식적으로 영입을 제안한 바는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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