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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박은식 "우상호 욕설에 국민들도 '운동권 청산' 생각했을 것"

- 의대 증원 2000명? 너무 많아, 내년 적용 힘들 것
- 전공의 파업, 극단선택 안 돼…의협-정부 대화로
- 광주 민심, 2020 총선보다 나아져…좋은 정책 덕
- 민생 현안 많은데 김건희 여사 의혹 문제 답답해
- 인요한 서대문갑 출마요구? 아직 결론 안 났다
- 전문성 있는 영입 인재들, 곧 비례로 발표날 것
- 김경율 대체재? 윤희숙처럼 전문가 찾을 듯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2월 13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태현 : 설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 국민의힘이 공천신청자 면접에 돌입합니다. 공천의 교통정리, 중진 재배치, 물갈이 아주 산적한 과제가 많은데요. 박은식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은식 : 안녕하십니까. 비대위원 박은식입니다.

▷김태현 : 위원님, 현재 의사이시잖아요.

▶박은식 : 네.

▷김태현 : 그러니까 지금 아주 현안부터 하나 제가 질문을 드릴게요. 공천 얘기하기 전에요.

▶박은식 : 네.

▷김태현 : 당 지도부이시고, 지금 내과전문의십니다. 광주에서 개업의시지요?

▶박은식 : 개업하지는 않았고요. 봉직하고 있었습니다. 월급 받는 의사입니다.

▷김태현 :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 그러고 집단행동 논의. 지금 이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은식 : 충분히 이해하고요. 의대 증원정책이 추진이 될 때 어떤 다른 정책들도 같이 수반이 되어야 됩니다. 어떤 사법리스크 완화라든지 저수가(低酬價)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도 해결이 되어야 하고요. 그러고 지난번에 서남의대 사태라고 생겼다가 서남의대가 남원에 생겼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완전히 폐교가 되는 그런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 의학교육의 어떤 질을 어떻게 올릴 것이냐 이런 것들도 충분히 담보가 된 상태에서 의대 증원이 얘기가 돼야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이렇게 의대 증원만이 논의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고요.

▷김태현 : 네.

▶박은식 :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극단적으로만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비대위가 의협에서도 지금 결성이 됐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와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좀 가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우리 위원님 얘기는 정부의 지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이게 조금 성급했다, 준비가 안 됐다 이런 얘기인 건가요?

▶박은식 : 일단 2,000명은 숫자가 너무 많고요. 일단 증원에 대한 어떤 그런 것들은 국민 여론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지만요.

▷김태현 : 증원 자체는?

▶박은식 : 그렇지요, 증원 자체는. 그러고 의사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는 조금 증원할 필요가 있다. 그러고 뭐 의료 일원화라든지 이런 부분들,

▷김태현 : 350명 이야기하는 것 같던데요.

▶박은식 : 그렇지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얘기가 됐지만, 2,000명 같은 경우를 갑자기 당장 내년부터 이렇게 적용한다면 그것은 현장에서 많이 힘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정부는 2,000명에서 무를 수 없다, 물러설 수 없다는 그런 입장인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니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은식 : 결국에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지요.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의협의 요구를 받아줘서 정부의 안을 좀 뒤로 물러야 된다 이런 입장이신 건가요?

▶박은식 : 결국에는 어떤 정책이건 그 해당 직역 간에 정치적인 어떤 주고받음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대통령실 하고 정부에서는 돌이킬 수 없다 이렇게.

▶박은식 : 돌이킬 수 없다.

▷김태현 : 네.

▶박은식 : 돌이킬 수 없는 건 없을 것 같은데요.

▷김태현 : 그래요?

▶박은식 : 충분히 얘기를 해서요. 결국에는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가야 되는 거잖아요. 이게 이렇게 2,000명을 증원하고, 또 보면 간호대도 증원하고, 기타 다른 의료직역도 다 이렇게 증원하다 보면 학생인구, 학령인구는 줄어드는데 그쪽 의료계의 어떤 학생들만 이렇게 엄청나게 증가를 한다면 우리가 다른 영역에서도 먹고살아야 되는 거잖아요, 결국에는. 공대 인원도 그렇고 이런 인력들이 다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일을 해 줘야 되는 건데요. 의료계의 직역만 이렇게 너무 늘리는 것은 사실 그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그리고 어떤 의료교육의 질이라든지 그리고 국민 건강을 어떤 방식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 더 대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전공의들이 파업하겠다는 것 자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국민 건강을 볼모로 파업한다는 이런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박은식 :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잘 협의를 했으면 좋겠고요. 이런 일들이 사실 선거 전에 일어나는 것이 사실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김태현 : 선거 치르는 여당 입장에서는,

▶박은식 : 네. 어느 시기건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그 부분들에 대해서 의사협회에서도 비대위가 결성이 됐으니까 이제 대화를 통해서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지금 하시는 얘기는 사실은 어떤 대통령실 하고 정부의 정책 하고는 조금 결이 다른 얘기인데요. 이게 박은식 비대위원 개인의 의견입니까?

▶박은식 : 개인의 의견입니다.

▷김태현 : 아니면 국민의힘 비대위 차원에서 논의된 얘기입니까?

▶박은식 : 아니요. 비대위 차원에서는 전혀 논의되거나 하지는 않았고요.

▷김태현 : 원내 일이기는 하니까 그런가요?

▶박은식 : 그렇지요. 원내의 일이고, 저는 사실 원외에 있고. 원내 진입이 그렇게 가능성이 높지 않은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요. 어떤 의사로서 활동해 오면서, 그러나 국민의힘으로서 어떤 이념적인 지향점을 명백하게 드러낸 사람으로서 이 부분들을 다 고려해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전체적인 의료의 질 향상, 그러고 최근에 불거졌던 그런 문제들이, 소아과 오픈런이라든지 뭐 응급의료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여러 가지 방안들이 강구되어야겠지만. 다만 극단적인 방향으로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그냥 그건 제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설 때 어디 계셨습니까?

▶박은식 : 설 때 광주에 있었습니다.

▷김태현 : 민심 청취하셨지요? 출마할 거니까요.

▶박은식 : 네.

▷김태현 : 지역 민심은 어떻던가요?

▶박은식 : 일단 2020년 총선 때보다는 분위기가 좋기는 하고요.

▷김태현 : 그래요?

▶박은식 : 그러고 한동훈 위원장님 이렇게 들어오시고 나서 일단 내부 결속이 되고, 여러 정책들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당에서도 발표했고요. 그러고 윤석열 정권에서도 여러 좋은 정책들을 많이 발표를 하셨어요. 상속세 인하, 단통법 폐지, 도서정가제 폐지, 마트 의무휴일 폐지. 그러고 오늘 저도 말씀을 드릴 거긴 하지만 청소년들이 성인 흉내를 내서 가서 술 먹은 다음에 그걸 고발해서 막 영업정지 처분당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유예하는 어떤 그런 굉장히 좋은 정책들이 많이 발표가 되면서 이제 대통령께서 민생을 많이 돌보시는구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반응이 저는 좋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부분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2020년보다는 분위기가 좀 좋아지고 있다.

▶박은식 : 네.

▷김태현 : 혹시 민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신년대담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요? 나 봤는데 어떻더라 이런 얘기들.

▶박은식 : 거기서 직접 듣거나 하지는 않았고요. 저는 일단 내려가서 제 팀을 꾸리고, 사무장 뽑고, 회계담당자 뽑고.

▷김태현 : 실무 준비하셨구나.

▶박은식 : 그렇지요. 건물을 이제 임대해야 되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박은식 : 그거 하느라고 사실 정신없어서.

▷김태현 : 할 게 많지요.

▶박은식 : 주로 당 사람들 위주로 만났습니다.

▷김태현 : 그러시구나. 신년대담에서 가장 관심 있었던 부분들은 아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 그 부분에 대한 것일 것 같은데요.

▶박은식 : 네.

▷김태현 : 박은식 비대위원이 비대위 회의에서 이렇게 언급하셨어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겸허히 수용해서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제도에 대해서 대통령이 언급한 만큼 더 이상의 정쟁은 지양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본질이 저열한 몰카공작이었을지라도 경호팀에서 걸러졌더라면, 만남을 거절했더라면, 애초에 단호하게 거절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렇게 비대위 회의에서 언급하셨거든요.

▶박은식 :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이게 본질은 저열한 몰카공작이었고, 사익을 추구한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러고 접근을 할 때도 김건희 여사님의 예전 정말 일찍 돌아가신 부친에 대한 그런 인연을 내세워서 끈질기게 접근을 하고, 그러고 선물도 준 상태에서 안 받겠다는 걸 계속 이렇게 주게 해서. 결국에는 잠깐 받기는 했지만 그걸 사용하거나 그러지는 않았고요. 그걸 가지고 어떤 뭔가를 그분 최재영 목사의 어떤 그런 부탁, 요구조건들을 들어주거나 한 그런 흔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정말 송구스럽기는 하지만 국민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말씀을 드린 거고요. 다만 이런 상태에서, 민생 현안이 많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 부분들을 좀 건드리고 나가야지 이전에 있었던 그런 사건들로만 언론에 나가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기자분들께서 여러 연락을 주고 하시면 저의 어떤 비전과 그런 가치라든지 당이 내세우는 정책을 물어보는 게 아니라 온통 김건희 여사를 이렇게 물어보시니까 좀 답답한 측면이 있었어요. 그러고 개인적으로 대통령님께서 빨리 이 부분을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말씀을 드렸으니 이제는 이걸로 제가 정리하는 발언을 하고, 이제는 정말 당의 정책, 그러고 인물. 저희가 이번에 인재영입해서 정말 좋은 분들 많이 모셨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부각됐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원하시는 대로 주제를 한번 바꿔보지요.

▶박은식 : 더 말씀하셔도 됩니다.

▷김태현 : 한동훈 위원장이 계속 운동권 청산론 얘기하잖아요.

▶박은식 : 네.

▷김태현 : 운동권 청산론 이 전략 어떻게 보세요? 현장에서 잘 먹히고 있다고 보십니까?

▶박은식 : 저는 잘 먹히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에 우상호 의원님께서 JTBC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욕설을 정말 이렇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께서 많이 실망을 하셨을 거라고 봐요. 이래서 운동권분들은 이제는 좀 들어가셔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여기에서 국민들의 많은 호응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분들이 물러난 자리에 무엇을 채울 것이냐를 우리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말을 해야겠지요. 그분들께서 물러나시면 우리는 정말 북한 김정은 정권이 아닌 우리 국민을 위한 민생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을 계속 내세워서 민생을 향상시키는 그런 일들을 하겠습니다 하는 것을 최대한 겸손하게 다가가서 말씀드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결국 말씀하신 그 부분인 것 같은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여당이라면 선거에 이겨서 나라를 이렇게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미래비전을 이야기하는데 586 운동권 청산론만 앞세우고 있다."라고 당 지도부의 선거전략을 비판했거든요. 이 부분을 어떻게 보세요?

▶박은식 : 그러니까 청산하고 나서 무엇을 채울 것이냐를 다시 한번 더 강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부분들을 말씀을 하면 그래도 국민들이 동의를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국민의 여론은 586이건 새로운 사람이건 한동훈이건 결국에는 우리의 삶을 향상시켜주면 좋은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능력을, 유능함을 보여야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 새 사람 채우는 얘기를 해 봐야 될 건데요. 지금 공천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우리 박은식 비대위원도 지도부이기는 하지만 면접 언제시지요?

▶박은식 : 오늘 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오늘 면접 앞두고 출연해 주셨네요. 면접을 하셔야 될 텐데요. 지금 언론사들 단독기사들 나오는 거 보니까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를 당에서 요구했다, 그런데 인 전 위원장은 고사하고 있다. 이거는 저희가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은식 : 이게 중간에 나오는 기사들은 제가 인재영입위원회에 있으면서 거기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이철규 의원님이랑 조정훈 의원님이랑 이렇게 하면서 조금조금씩 새어 나오는 얘기를 보고 그러는데요. 완전히 결론 나기 전에는 어떤 그런 추측성 기사, 그러고 흘러나오는 그런 기사들이 나중에도 다 정확하게 들어맞느냐,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김태현 : 그렇지요.

▶박은식 : 그래서 이런 것을 토대로 말씀드리기는 좀 힘들 것 같고요. 그 이외에도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이 와주셨어요, 고동진 사장님이라든지. 그러고 또 아직까지도 비례대표 영역에서 영입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인재영입위원이시잖아요.

▶박은식 : 네.

▷김태현 : 국민의힘에서 많은 인재를 영입해 오고 있다 지금 자평하고 계십니다.

▶박은식 : 네.

▷김태현 : 총선에서 그 인재들을 어떻게 배치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나와 있는 거 보면 주로 험지 쪽에 배치가 돼 있어서 일각에서는 아니, 지금 인재를 영입했으면 뜻을 펼칠 수 있게 좀 좋은 지역이나 비례대표 쪽에 배치를 해야지 험지에만 가느냐 뭐 이런 일각의 지적도 있거든요.

▶박은식 : 그런 지적이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전상범 판사님 같은 경우에 강북에 출마하시잖아요. 정말 커리어도 뛰어나신 분인데요. 그런데 그분은 자기 지역 연고가 그렇게 있었어요. 강북 그쪽에서 교회도 오래 다니셨고 그렇게 성장을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고요. 호준석 앵커님 그분도 구로에서 계속 지내셨고요.

▷김태현 : 지역 기반이 그쪽이기는 하지요.

▶박은식 : 그러고 구자룡 위원님도 양천구에서 40년을 살았기 때문에 나는 정치를 한다면 여기서 정말 출마를 해야지 나는 다른 데는 생각을 못 하겠다 이렇게 된 거거든요.

▷김태현 : 박은식 비대위원님 본인도 그렇고요.

▶박은식 : 그렇지요. 저도 어떻게 보면 제 고향 광주이고, 제 고향 광주가 바뀌기를 바라면서 칼럼과 시민단체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이런 명분에 맞는 그런 어떤 행선지를 정해 준 거지, 억지로 등 떠밀고 좋은 자리는 용산에서 이렇게 내리꽂고 그런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일단 그렇게 지역연고가 있어서 어떤 스토리를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가야만 그쪽의 주민들의 어떤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혀 등 떠밀고 그런 건 하지 않았고요. 그러고 지금 영입된 분들 중에 어떤 전문영역에 계신 분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다 비례로 조만간 발표가 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예를 들면 고동진 삼성 사장 같은 경우에도 비례로 갈 가능성도 있다?

▶박은식 : 뭐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요. 그건 본인과 공천관리위원회만이 알고 있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강남을에 공천 신청을 했던 박진 전 장관하고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재배치할 수 있다는 얘기 나오잖아요. 이름이 알려진 대통령 측근들, 장차관 출신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은식 : 그 부분은 사실 제가 공관위 쪽은 제가 전혀 관여를 하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요.

▷김태현 : 개인 의견이라도요.

▶박은식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분이 살아온 어떤 그런 자기의 전공이라든가 해 온 일들에 비춰봤을 때 어떤 정책을 낼 것이냐 하는 것을 공관위에서 잘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배치도로 보면 의료전문가도 있고, 외교전문가도 있고, 법률전문가도 있고 이럴 텐데 전반적으로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잘 짜주셔야겠지요.

▷김태현 : 혹시 마포을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했잖아요.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이 얘기했던 586 청산론의 구도가 조금 흐트러지는 것일 수도 있는데 대체재를 지금 찾고 있습니까?

▶박은식 : 열심히 찾고 계시겠지요? 저는 잘 모르는 내용이기는 한데요. 결국에는 그분들이 물러난 자리에 어떤, 예를 들면 임종석 전 의원님의 자리에 윤희숙 전 의원님이 가는 그런 것들. 결국에는 경제통, 그러고 법률이라든지 어떤 이런 부분에서 전문성을 가지신 분들이 가서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그런 정책을 말씀해 주시면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국민의힘의 박은식 비대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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