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서울 최고 14도 '따뜻'…대기질은 '나쁨'

오늘(13일)은 날씨가 유난히 따뜻하겠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이 14도까지 오르며 예년 수준보다 모두 9도가량이나 높겠는데요.

전주는 17도, 대구가 18도로 대체로 예년 3월 하순 정도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온화한 서풍을 타고 국외 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좋지는 못합니다.

현재 중북부와 충북 그리고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대기가 정체하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탁한 공기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도 별다른 비나 눈 예보 따로 없겠고요.

하늘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한편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4도, 강릉 15도, 광주와 제주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따뜻하겠고요.

모레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뒤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