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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전체 2위로 결승 진출…첫 금메달 도전

<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미터 준결승에서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우는 내일(14일) 3회 연속 메달과 함께 자신의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에서 전체 11위를 기록한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선두 그룹과 떨어진 7번 레인을 배정받았지만,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0.6초의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로 물속에 뛰어든 뒤 자기만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5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리투아니아의 랍시스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를 주고받으면서 페이스를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예선 때보다 1초 이상 단축한 1분 45초 15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1위 랍시스에는 0.19초를 뒤졌고,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에는 0.75초 모자랐습니다.

지난 두 번의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던 황선우는 3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강력한 라이벌인 포포비치가 불참했고, 지난 대회 1, 2위인 영국의 매슈 리처즈와 톰 딘이 이번엔 200미터에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황선우는 첫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황선우/수영국가대표 : 기록과 모든 레이스 부분에서 다 만족스러운 것 같아서 3회 연속으로 결승을 간 만큼 또 3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커요.]

이호준 선수는 전체 15위에 올라 황선우와 동반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선수 최초로 접영 50m 결승에 진출한 백인철 선수는 결승에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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