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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부터 공천 면접…"실버타운 활성화"

<앵커>

연휴가 끝난 정치권은 총선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천을 받겠다고 신청한 예비 후보들의 면접을 오늘(13일)부터 시작합니다. 고령층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공약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별로 닷새간 진행할 면접 핵심 지표는 도덕성과 여론조사 결과, 야당 후보와의 경쟁력입니다.

형사처벌 전력자 등 부적격자 29명을 걸러낸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득표력 등을 기준으로 국민 뜻에 맞는 후보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제주, 광주를 시작으로 험지를 먼저 하고, 영남 면접을 늦춰 제3지대 이탈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입니다.

후보로 확정되는 '단수 공천' 대상자와 지역은 면접 이튿날 곧바로 발표됩니다.

관건은 '텃밭' 영남과 강원권 판을 얼마나 뒤흔들지입니다.

'낙동강 벨트 사수'를 내세운 당 희생 요구에 영남 중진 서병수·김태호 의원이 이미 야당 현역 지역구로 기수를 돌렸고, 3선 조해진 의원도 민주당 재선 김정호 의원 지역구인 김해 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당내 현역의 수도권 험지 추가 재배치 관측은 여전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승리가 필요한 그런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고, 중진이 좀 더 모범을 보이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설 민심을 '민생 살리기'로 요약한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이어 실버타운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 같은 공약을 내걸며 노인 표심 구애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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