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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우유가 줄줄?…조롱성 광고까지 등장한 이유

요즘 마트에 가면 콩이나 귀리 같은 '식물성 우유'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하나 더, 미국에서는 '나무 우유'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미국의 배우 '오브라 플라자'가 카메라 앞에서 우유 먹방을 펼칩니다.

나무에 압출기를 대고 돌리자 쏟아진 액체라며 이른바 '나무 우유'라고 소개하는데요.

정말 나무에서 우유를 짜내는 시대가 온 걸까요?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 영상은 미국 우유가공업체의 후원으로 아몬드, 귀리, 코코넛 등의 식물성 우유를 조롱하려고 만든 광고 영상인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식물로 만든 우유 대체품이 시장에 쏟아지자 '우유'라는 용어를 놓고 업계의 논쟁이 뜨겁다고 합니다.

농업계는 소비자들이 애초에 식물성 우유와 유제품 우유의 차이를 혼동하지 않는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이고요.

낙농업계 측은 동물의 젖에서 나온 것이 아니면 애초에 우유가 아니라며, 식물성 음료에 우유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 반발이 거세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Wood 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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