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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4연승…하루 만에 1위 탈환

프로배구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4연승…하루 만에 1위 탈환
▲ 남자배구 우리카드 선수들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하루 만에 남자부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점수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전날 대한항공(17승 11패, 승점 53)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우리카드는 시즌 19승(9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55로 순위표 꼭대기를 탈환했습니다.

또한 최근 4연승의 상승세도 이어갔습니다.

우리카드는 지난 9일 외국인 공격수인 마테이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시즌 아웃됐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서도 우리카드는 10일 OK금융그룹전(3-2 승리)에 이어 이날 까다로운 상대인 현대캐피탈마저 잡았습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13득점)과 잇세이(12득점), 송명근(11득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습니다.

주포 노릇을 해줘야 할 김지한이 7득점으로 다소 주춤했던 가운데서도 수확한 값진 승리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주포 아흐메드가 15득점, 허수봉이 14득점으로 맞서 싸웠으나 범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총 범실 22개로 5개에 그친 우리카드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1세트 우리카드는 21대 18로 앞서 가다가 차영석에게 속공 득점, 허수봉과 김명관에게 블로킹 득점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습니다.

일진일퇴를 거듭해 23대 23이 된 이후에는 송명근의 퀵오픈과 김지한의 오픈 공격으로 연달아 2점을 내 1세트를 잡았습니다.

2세트는 18대 19로 끌려가다가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고, 송명근이 블로킹 2개를 곁들여 혼자 3연속 득점해 22대 19를 만들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2대 21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2연속 범실로 자멸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전의를 상실한 현대캐피탈을 3세트 25대 13으로 밀어붙이면서 쉽게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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