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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 다이빙도 첫 메달…이틀 연속 새 역사!

<앵커>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김수지-이재경 선수가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종목에 사상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수지의 활약 속에 한국 다이빙은 이틀 연속 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3m 스프링보드 개인 종목에서 나란히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수지와 이재경은, 밝은 얼굴로 혼성 싱크로 결승에 나섰습니다.

거울을 보듯 똑같은 연기를 펼치며, 1차 시기부터 전체 2위로 출발했습니다.

2,3차 시기에서 4위로 밀려났지만, 4차 시기에서 수영장을 등지고 뛰어들어 두 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깔끔하게 소화해, 박수갈채 속에 3위로 올라섰습니다.

마지막 5차 시기까지 마친 뒤, 한 살 누나인 김수지가 이재경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했고, 남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다가 동메달이 확정되자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둘은 하트 세리머니로 싱크로 종목 사상 대한민국 첫 메달을 자축했고, 김수지는 이틀 연속이자 통산 3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수지/다이빙 국가대표 : (이재경과) 어릴 때부터 함께 (훈련)해온 세월이 있다 보니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다이빙, 파이팅!]

동메달 2개로 최고 성적을 낸 다이빙에 이어 경영도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중반까지 세계 기록 페이스를 보이며 전체 3위로 결승에 올라, 내일(12일) 새벽 금빛 레이스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강경림·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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