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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서 여자친구 집 불 지른 40대 검거

<앵커>

설날인 어젯(10일)밤, 경기 시흥에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여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귀경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를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 앞에 경찰 출입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8시 30분쯤.

이 불로 주민 10명이 대피했고, 불이 난 집 안에 있던 40대 남성 A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웃주민 : (경찰이) 조사하고 우리 다 나가라고… (연기) 냄새 많이 나더라고.]

경찰 조사 결과, 불이 난 곳은 A 씨 여자친구 집으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A 씨가 찾아가 불을 지른 걸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방화 전에 여자친구와 가족들이 모여 있는 여자친구 남동생 집을 찾아가 문 앞에 시너를 뿌린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캐물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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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점촌함창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3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도로가 30분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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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50분쯤엔 경남 함양군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서상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6대가 잇달아 부딪혀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상습 정체 구간에서 차들이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함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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