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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휘, 세계수영 다이빙 10m 결승 진출 실패…올림픽 티켓 확보

신정휘, 세계수영 다이빙 10m 결승 진출 실패…올림픽 티켓 확보
▲ 신정휘의 파이크 연기

신정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신정휘는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02.55점을 얻어 18명 중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준결승 상위 12명은 11일 오전에 결승을 치릅니다.

전날 예선에서 379.85점을 얻어 46명 중 12위에 오른 신정휘는 준결승에서는 점수가 뚝 떨어져 18위로 밀렸습니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확보했습니다.

남자 10m 플랫폼은 올림픽 정식 종목입니다.

다이빙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선수 개인이 아닌 국가올림픽위원회, NOC에 배분합니다.

국제수영연맹은 다이빙 개인 종목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 배분 방식을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2장, 각 대륙 챔피언십 최대 5장,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 12장'으로 정했습니다.

국가별로 남자 10m 플랫폼에서 얻을 수 있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최대 2장입니다.

중국과 영국은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파리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확보해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출전권을 추가할 수 없습니다.

도하에서도 중국과 영국 선수 2명, 총 4명은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여기에 후쿠오카 대회에서 출전권 1장을 확보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이번 대회 2명의 준결승 진출자를 배출했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행 티켓을 1장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결국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분배하는 순위에서 '중국과 영국 선수 4명, 멕시코와 캐나다 선수 2명'이 빠지게 되면서, 신정휘는 준결승에 진출하는 순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국가 선수 중 상위 12위를 확정했습니다.

한국 다이빙은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김수지, 남자 3m 스프링보드 우하람과 이재경, 남자 10m 플랫폼 신정휘, 여자 10m 플랫폼 김나현이 이번 대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남자 10m 플랫폼 파리행 티켓을 딴 김영택까지, 총 6명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북한의 임명성은 383.45점으로 14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북한에 올림픽 진출권 1장을 선물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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