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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귀경에 종일 고속도로 정체…새벽까지 이어질 듯

<앵커>

갑진년 설날입니다. 힘들다는 말이 참 절로 나올 때가 많은 요즘이지만 그래도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서 힘찬 한 해, 다시금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명절 당일은 보통 올라오는 차들과 내려가는 차들이 다 많은 날입니다. 나들이 차량까지 몰려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졌는데요. 서울요금소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태권 기자, 지금도 정체되는 구간이 많이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10일) 오후까지 계속된 귀성길 정체는 어느 정도 해소된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7시간 50분이 걸렸는데, 지금은 저녁 8시 기준으로 4시간 30분이 걸리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서울로 올라가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귀경길 정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CCTV로 주요 도로의 현재 상황을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은 낮보다는 정체가 풀렸지만, 왼쪽 서울 방면에는 길이 꽉 막혀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서해안선 당진 나들목 부근도 목포 방면은 소통 원활하지만 서울 방향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후 내내 귀성 차량들로 정체를 빚었던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일대도 인천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5시간이 걸리고요, 대전에서는 2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광주는 4시간 10분이 예상됩니다.

<앵커>

정체가 완전히 언제쯤 풀릴지 또 내일 도로 상황은 어떨지 함께 전해 주시죠.

<기자>

귀경길 정체는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에야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휴 셋째 날인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515만 대입니다.

오늘보다는 적지만, 평상시 일요일보다는 29%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혜란, 현장진행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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