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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입장 표명, 여당 내 반응은? 후속 조치 어떻게

<앵커>

정치부 김기태 기자와 이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Q. 여당 내 반응은?

[김기태 기자 : 소수지만 충분하지 않다,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는데요. 김 여사 사과론을 가장 먼저 꺼냈던 김경율 비대위원은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김경율/국민의힘 비대위원 : 대통령께서도 계속 아쉽습니다 했는데 저도 똑같은 말씀을 반복할게요. 아쉽습니다.]

[김기태 기자 : 대전이 지역구인 이상민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과도 필요하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짜여진 각본이었다, 변명만 있었다"라고 말을 했고, 또 다른 의원은 "수도권에서 윤심 마케팅은 끝났다"라고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 여론 추이에 민감한 수도권 출마자들 위주로 총선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Q. 제2부속실 등 후속 조치는?

[김기태 기자 : 대통령이 직접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만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언제까지 검토만 할 수는 없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뒷받침했는데요. 다만 여야 합의로 추천하는 특별감찰관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공이 넘어갔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7일)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해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북한인권재단이사 동시 임명 조건을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대통령실이 오늘 공개한 설 인사 영상에도 나오지 않았는데요. 국빈 방문 같은 해외 순방이 아니면 한동안 공식 일정을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Q. 윤 대통령 소통 확대될까?

[김기태 기자 : 대통령실은 이번 대담을 계기로 앞으로 언론사 보도국장 간담회, 또 출입기자단과의 김치찌개 식사 등 검토했던 소통 방식을 계속 추진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도어스테핑 중단에 이어서 신년 기자회견도 2년 연속 하지 않은 비판 여론을 의식하고 있는 만큼 소통 방식은 더 다양해질 거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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