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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연휴에 동물 버리지 마세요"…농식품부, 유실 · 유기 동물 긴급구조팀 운영

농식품부 유실 유기 동물 신고
설 연휴 동안 발생하는 유실 및 유기 동물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나섰습니다.

최근 농식품부는 "전국 지자체와 함께 설 연휴(2월 9일~12일)에 빈틈없이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구조팀을 운영한다"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떠돌아다니는 유실·유기 동물을 발견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www.animal.go.kr)에 접속해 우측 배너 '동물 발견'을 통해 발견 장소, 동물의 종류 등을 기입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됩니다.

해당 신고 내용은 빠른 구조를 위해 지자체 구조 담당자에게 문자로 자동 발송됩니다.

농식품부 유실 유기 동물 신고

또,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같은 웹페이지에 접속해 '동물 분실'을 선택한 뒤 반려동물의 사진과 잃어버린 장소 등을 게시물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게시물 댓글 기능을 통해 발견자와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며, 동물을 발견 신고하는 경우 '동물 분실'란을 함께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사전에 동물등록을 한 경우 내·외장칩 번호로 등록 정보를 확인해 신속한 반환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농식품부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 동물병원'의 정보를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 및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설 연휴에 운영하는 약 450개의 동물병원 명칭과 주소, 운영 날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 유실 유기 동물 신고

특히 경기도는 31개 시군 유기 동물 구조 담당자, 동물보호센터와 긴급구조체계를 마련해 동물보호소 총괄반 · 구조포획반 · 보호반 등을 편성했습니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유기 동물의 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동물을 버리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유기 동물 보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 착용을 생활화하고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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