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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차로 개방…내일 오전 정체 극심할 듯

<앵커>

내일(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57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후부터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차로를 개방하는 등 교통대책 실행에 나섰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전국에서 모두 2천852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루 평균 570만 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때 보다 2.3% 늘어난 수치입니다.

설 연휴 나흘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하루 평균 520만 대 차량이 이용할 전망입니다.

귀성길은 내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를 개방하고,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소보다 11%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천500원 이하 '알뜰 간식' 10종을 판매하고 휴게소 8곳은 이동식 전기차 충전소도 무상 운영할 계획입니다.

철도로 역귀성하거나 4인 가족 동반석을 이용하면 최대 30% 운임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 수준으로 예측됩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설 연휴보다 53.3% 늘어난 하루 평균 19만 5천 명이 이용할 것에 대비해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엽니다.

인천공항을 뺀 전국 공항 14곳 이용객도 117만 명에 이를 전망인 가운데,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8개 공항에 주차장 9천500여 면을 임시 확보한다고 밝혔습니다.

완도 화흥포·땅끝항 등 전국 여객선 터미널 인근에도 임시주차장 540면이 추가됩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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