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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만취 사망사고 낸 유명 DJ가 구치소에서 보낸 반성문

이 기사 어때요?
이 사람 기억나시죠?
만취 상태로 벤츠 몰다 오토바이 사망사고를 내고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던. 그, 예.
유명 DJ로 알려진 이 '안 모 씨'가 구치소에서 엄마 편에 반성의 메시지를 보내왔답니다.
"사고 직후,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시끄러우니 안고 있으라고 해서 강아지를 안았다"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면서 강아지만 챙기는 사람은 없을 거다"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어 그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뭐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인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많이 늦었죠.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도 "그걸 아는 사람이 음주운전을 했냐"
"구속되기 전에 SNS 비공개로 돌릴 시간은 있고 사죄할 시간은 없었냐"
"음주운전은 어떤 변명도 정당화될 수 없다" 라며 싸늘한 반응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이 사고로 사망한 배달기사였던 피해자의 추모식을 열고 안 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모으고 있는데 지금까지 1천1여 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 좀 정말 쫌! 예?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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