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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조화 대신 생화 헌화" 퍼지고 있지만…곳곳 여전히 '외면'

요즘은 환경을 위해 성묘할 때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헌화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12개 국립묘지에서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플라스틱 조화는 생화보다 아무래도 오래 유지되고 싸다는 장점 때문에 연간 2천여 t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햇볕을 받으면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고 폐기하려고 소각하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지 말자는 운동이 지난 2022년 경남 김해 지역 공원묘지들에서 시작됐고, 지금은 충청, 경기 지역으로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여전히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리 규모가 큰 데다 6·25 전쟁 전사자 등 안장자 상당수는 후손이 없기 때문에 수시로 생화를 헌화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이에 대해 국가보훈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출처 : 한겨레, 화면출처 :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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