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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명품백 의혹, 저열한 몰카 공작…걱정할 부분 있어"

<앵커>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저열한 몰카 공작이지만, 걱정할 부분 분명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44일째를 맞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본적으론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호 문제라든가 전후 과정에서 국민이 걱정할 만한 부분 있다는 건 분명하다 생각한다"며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의 비대위원장직 사퇴 요구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공적 지위에서 서로 할 일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과의 소통은 다양한 방법으로 충실히 진행되고 있고, 우리의 목표는 민생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병수, 김태호 의원에게 야당 지역구 출마를 권유한 데 이어 오늘(7일)은 경남 3선 조해진 의원에게 지난 총선 때 민주당에 진 김해갑이나 김해을 출마를 공개 요청했습니다.

PK 핵심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에 포함되는 곳으로 각각 민주당 민홍철, 김정호 의원 지역구입니다.

조 의원은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려서 당의 공천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앞서 험지 출마 요구를 받은 서병수 의원은 당 지도부에 화답했고,

[서병수/국민의힘 의원 : 4년 전과 마찬가지로 힘겨운 도전이 되겠지만, 당이 결정하면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습니다.]

김태호 의원도 SBS에 "개인보다도 당을 위해 움직이는 게 맞다고 본다"며 "이르면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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