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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F-21 관련 "해당 기술자 조사 적극 협조할 것"

인도네시아, KF-21 관련 "해당 기술자 조사 적극 협조할 것"
▲ 고온환경시험을 수행 중인 KF-21 시제 4호기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적극 소통하면서 필요한 협조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측도 해당 기술자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주한 대사관이 한국 외교부와 여러 기관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해당 엔지니어들과 연락을 취했으며 억류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은 개발 과정에서 기밀 자료가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유출하려다가 지난달 적발됐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방사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팀은 이들이 유출하려고 했던 정보와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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