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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공천 신청자 29명 '부적격' 확정

국민의힘 공관위, 공천 신청자 29명 '부적격' 확정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공천 신청자 가운데 29명을 부적격 기준에 따라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6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클린공천지원단이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과 부적격 여부를 면밀히 검증한 결과, 공천 신청자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됐다"며 "부적격자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한다"고 말했습니다.

공관위는 또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선 감산점'과 관련해 접수된 이의 제기를 검토한 결과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게 불이익을 주기로 한 규정을 모든 지역구에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행정 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다른 당 소속으로 당선된 경력 등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 감점'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당 약세 지역에 출마해 3회 이상 낙선했더라도 예외 없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낙선자'에 부과하는 감점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정 위원장은 "정치 신인의 진입 장벽을 최소화해 국민의 바람인 세대교체를 구현하겠다는 공관위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공관위는 만 59세를 초과했거나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광역부단체장을 지낸 공천 신청자에 대해서는 정치 신인 가점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른 당 소속으로 주요 당직을 맡았거나 공직선거(당내 경선 포함)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경우, 시·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지낸 경우에도 정치 신인 가점을 주지 않습니다.

공관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합니다.

지역별로 13일 서울·제주·광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면접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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