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조정실 이장호 평가총괄정책관이 45개 중앙행정기관의 '2023년도 정부 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 업무평가에서 통일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여가부와 방통위, 개인정보위는 윤석열 정부 들어 실시한 정부업무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6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주요 정책 50점, 규제 혁신 20점, 정부 혁신 10점, 정책 소통 20점 등 4개 부문에 적극행정 가점이 최대 3점 합산됐습니다.
장관급 기관 중에서는 통일부, 여가부, 방통위, 개인정보위 등 4곳이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습니다.
차관급 기관 중에서는 병무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C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병무청과 새만금청, 원안위 3곳은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전년 종합평가 C등급이었던 권익위와 경찰청은 지난해엔 B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은 곳은 장관급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와 차관급 인사혁신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관세청, 산림청, 해경청 등 1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