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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6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앵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6년 만에 한국어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6일)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두 주연 배우 마이클 리, 그리고 윤형렬 씨와 함께 합니다.

Q. 6년 만에 여섯 번째 시즌 무대…소감은?

[윤형렬/뮤지컬 배우 : 저는 이제 이 작품을 초연 때부터 이번 시즌까지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이번에 제가 또 6년 만에 콰지모도의 역할을 맡게 돼서 더 감회가 새롭고 의미 있게 한 회, 한 회 소중하게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리/뮤지컬 배우 : 솔직히 이번 시즌 너무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어요. 진짜로. 왜 그런지 정확하게 잘 모르지만 나랑 같이 제일 사랑하는 배우랑 같이 참여할 수 있고 새로운 배우들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이번 시즌은 진짜 새로운 작품인 것 같아요.]

Q.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어떤 작품인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윤형렬/뮤지컬 배우 : 우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에스메랄다라는 여인을 향한 세 남자의 3색의 사랑이 일단 주제라고 볼 수 있어요. 그중의 하나는 제가 맡은 배역인 콰지모도, 에스메랄다를 정말 순수하게 사랑하는 그런 한 색깔의 사랑이 있고 프롤로 신부의 또 하나의 사랑. 그리고 페뷔스라고 해서 파리의 근위대장이에요. 심지어 플뢰르 드 리스라는 약혼녀도 있어요. 그런데 에스메랄다라는 여인에게 반해서 소위 바람을 피우게 되는 그런 또 사랑인데 그 세 가지 사랑으로 인해서 결국은 비극으로 치닫게 되는 이 이야기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Q. 초연부터 참여…'콰지모도' 어떻게 달라졌나?

[윤형렬/뮤지컬 배우 : 제가 2007년도 처음 이 작품으로 제가 데뷔를 했는데 한 시즌 빼고는 거의 다 참여를 했거든요. 우선 정말 너무 어리고 경험도 적고 실력도 별로 좋지 않은 시절에 운 좋게 주연으로 캐스팅이 되어서 이제 처음 시작을 했는데, 지금 이제 그때보다 훨씬 더 많이 제가 성장을 했고 그리고 대신에 또 제가 경계하고 있는 게 있어요. 그때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정말 순수함이라는 게 있었는데 이제는 이제 그 순수함을 잃지 않고 공연을 매번 임할 수 있도록 그렇게 경계를 하면서 저 자신을 다잡고 있습니다.]

[마이클 리/뮤지컬 배우 : 그래서 우리 배우들 다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너무 좋은 것이에요. 예를 들면 우리 윤형렬 배우님은 그냥 그때 아기였잖아요. 지금은 얼마나 인생의 경험이 생겨서 이번 시즌 콰지모도는 완전 다르게 볼 수 있어요. 너무 좋아, 너무 좋아요, 진짜로.]

Q. 2013년부터 참여…첫 합류 당시가 기억나는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마이클 리/뮤지컬 배우 : 아직도 기억나죠.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제안이 올 때 이거 아닌 것 같아요. 너무 무서워서, 너무 이걸 잘 못할 것 같아서. 그런데 계속 보고 계속 보고. 이 작품 매력이 장난 아니다. 제가 이번에 참여를 안 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꼭 했고 내 인생을 다 바꿨죠.] 

Q. '그랭구아르' 역할…어떤 모습 보여 주고 싶나?

[마이클 리/뮤지컬 배우 : 그랭구아르는 너무 멋진 사람이에요. 그래서 우리 관객분들에게 친구 같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친구 같은?) 관객분들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대성당들의 시대' 한 소절 준비했다던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윤형렬, 마이클 리/뮤지컬 배우 : 대성당의 시대가 찾아왔어. 이제 세상은 새로운 천년을 맞지. 하늘 끝에 닿고 싶은 인간은 유리와 돌 위에 그들의 역사를 쓰지.]

Q.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 주는 작품이길 원하나?

[윤형렬/뮤지컬 배우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이 노트르담 드 파리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돌아오는 텀이 금방 돌아오지 않고 그래서 돌아오기가 기다려지는 뮤지컬, 이 시즌이 끝나자마자 또 언제 기다리지라고 기다릴 수 있게 만드는 뮤지컬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또 관객분들이 그렇게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마이클 리/뮤지컬 배우 : 제가 왜 노트르담 드 파리를 사랑하는지 모든 캐릭터들은 그 캐릭터를 통해 우리 인생을 이해할 수 있어요. 특히 콰지모도, 이분을 통해 사랑이 뭔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면 그 사랑을 받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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