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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에 또 30cm 넘는 눈…'무거운 습설' 사고 주의

<앵커>

오늘(5일)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 지역은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도 눈이 더 온다고 하니까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눈이 꽤 많이 쌓여있는데,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강릉시 왕산면 35번 국도 삽당령이라는 곳에 나와 있습니다.

해발 680m 정도 되는 곳인데,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쉴 새 없이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변에는 제 무릎이 닿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현재 강원 산지와 태백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과 영서 일부 내륙은 물론 경기도와 인천 일부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곳 삽당령을 비롯해 구룡령과 진부령 등 강원도 고갯길에는 대부분 3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김옥수/강릉시 왕산면 : 눈 치우는 거 불편하죠. 아주 이거 뭐 엄청나요. 이번에 제일 많이 온 것 같은데 눈이 쌓이는 게. (오늘 몇 번 정도 치우셨어요?) 네 번.]

산간 지역과 외곽 도로에 온종일 눈이 많이 쌓이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선과 태백, 삼척 등 3개 시군에서 버스 13편이 결행했고, 강릉과 고성 등 8개 시군에서 버스 단축 운행 26회, 노선 우회도 10건이 잇따랐습니다.

눈길 사고도 잇따랐는데, 오전 11시 46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영동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로 4명이 다치는 등 강원도에서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도에는 최대 8cm, 충북과 경북 북부에는 2~7cm, 수도권과 전북 동부에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습하고 무거운 눈인 만큼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허춘, 영상편집 : 박춘배, 사진제공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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