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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자 10m 김나현,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

다이빙 여자 10m 김나현,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
다이빙 국가대표 김나현(20·강원도청)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김나현은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75.45점을 받아 전체 46명 중 16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준결승에서는 합계 250.95점으로 최종 16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나현은 12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확보했습니다.

이 종목의 파리올림픽 티켓은 이번 대회에 12장이 걸려 있는데, 이미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을 제외하고 상위 12명의 선수에게 주어집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18명 가운데 중국 천위시를 비롯한 7명이 이미 지난해 후쿠오카세계선수권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돼, 김나현을 비롯한 준결승 진출 선수들은 결승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파리행 티켓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한편, 지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다이빙 대표팀 최고참 조은비는 예선에서 230.25점으로 30위에 그쳐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7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돌아온 북한 김미래는 준결승 3위로 결승에 오르며 파리올림픽 출전권 1장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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