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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 추진

경기남부경찰,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 추진
경기남부경찰청이 범죄 예방활동에 경찰 전 기능의 역량을 집중해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생활안전부장 주관하에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안전과, 교통과, 형사과 등 8개 기능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설 명절 엔데믹으로 인한 외부 활동 증가로 주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112 신고 건수는 7천391건으로, 2022년의 6천551건 대비 12.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 범죄예방진단팀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치안데이터 분석으로 주요 범죄 발생 장소 및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 예방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민·관·경 협업을 통한 범죄 예방·대응책인 '시민안전모델'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자율방범대·해병대전우회 등 민간단체 및 각 자치단체와 협업해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또한 농수산물 절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농복합지역에서 절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및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고속도로 순찰대 등 일 평균 경찰관 828명, 암행순찰차 등 장비 240대를 동원하는 등 평소의 2배에 달하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키로 했습니다.

기차역과 터미널에는 기동대를 지원하고,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철도 역사인 수원·광명·동탄역에는 경찰특공대를 역사별로 매일 3명씩 배치해 사건·사고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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