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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연내 부지 선정

경기도,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연내 부지 선정
경기도는 의료 취약지역인 동북부권의 의료체계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입니다.

경기도 의료원은 지금은 수원과 안성, 이천, 파주. 의정부, 포천 6곳에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를 통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향을 논의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한 '혁신형 공공병원 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혁신형 공공병원은 공공의료원의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확장해 운영하는 병원입니다.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의료와 돌봄의 복합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경기도는 5월부터 7월까지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과 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뒤 민관이 참여하는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연내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부지가 선정되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과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30년을 전후해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1천591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BTL 임대형 민간투자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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