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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워커 뷸러, 개막전 복귀 불발될 듯

LA 다저스 에이스 워커 뷸러, 개막전 복귀 불발될 듯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에이스 워커 뷸러의 올 시즌 개막전 합류가 불발될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이 뷸러의 복귀 일정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뷸러는 지난 2022년 8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 일명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16개월째 재활 중입니다.

그는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 복귀를 검토했으나 팔꿈치 상태가 여의치 않아 무산됐습니다.

토미 존 서저리의 재활 기간이 통상 12∼16개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뷸러의 컨디션 회복은 더딘 편입니다.

다저스가 올해도 뷸러의 복귀 시점을 늦추기로 방침을 세운 것은 포스트시즌에 좀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뷸러는 아직 재활 중이지만 최근 MLB닷컴이 2024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을 만큼 위력적인 투수입니다.

그러나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직후에도 한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뷸러가 두 번째 수술을 받은 만큼 완전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뷸러가 올 시즌 복귀하더라도 24∼27차례 선발 등판해 150∼175이닝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뷸러의 개막전 복귀가 무산되면 다저스는 시즌 초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 제임스 팩스턴이 1∼3 선발을 맡을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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