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지난 2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오영수 씨가 피해자가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고 표현했고, 발언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오영수 씨는 최후 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영수 씨는 지난 2017년 공연을 위해 찾은 지방에서 피해 여성을 껴안고,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영수 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