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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판 사이 수영장 사라졌다"…황당 절도 사건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와 정반대로 지금 여름이 한창인데요.

그런데 더위를 식혀줄 수영장이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얼마 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한 경찰서에는 정원에 설치한 수영장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싶었지만,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보니 사실이었는데요.

피해자는 길이 7m, 폭 3m의 대형 간이 수영장을 구매한 뒤 땅에 매립했는데 설치를 완료한 날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그것도 수영장에 절반쯤 물을 채운 상태였다는데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확인과 함께 드론을 띄웠고, 피해자의 집과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천으로 덮여 있던 수영장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다수의 전과를 가진 한 남성을 용의자로 추정하고 쫓고 있다는데요.

그러면서 수영장을 되찾았고 용의자도 특정했지만 거대한 수영장을 순식간에 훔쳐간 경위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elefe Notic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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