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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취 운전자 검거…중앙선 넘어 신호 대기 차량 '쾅'

<앵커>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오토바이 기사가 숨졌다는 소식 어제(3일) 전해드렸습니다. 경찰이 가해 운전자인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만취 운전자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오늘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앞범퍼가 심하게 찌그러진 흰색 경차가 견인차에 실려 있습니다.

주말 저녁 대전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경차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A 씨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충돌했고,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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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에서 어제 새벽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배달 기사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 B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가 넘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B 씨가 강아지를 먼저 챙겼다는 일부 목격자의 진술과 관련해서는 사고 직후 강아지를 끌어안고 있었지만 현장을 떠나진 않았기 때문에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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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10분쯤 경기 시흥의 한 교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 가운데 9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좌회전하다가 보도 경계석에 부딪혀 넘어졌다는 기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경기소방재난본부·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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