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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동점 버저비터…현대모비스, 연장 끝에 SK에 역전승

현대모비스 장재석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 현대모비스 장재석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장전 끝에 서울 SK에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장재석의 극적인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SK를 92대 80으로 제압했습니다.

20승 18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6위를 지키며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SK는 5연패에 빠졌고, 전희철 감독의 최소 경기 10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전반을 43대 42, 1점 차로 앞선 SK는 3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현대모비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7분 4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2점 슛으로 63대 64, 1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습니다.

SK는 오재현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고, 최부경의 골밑 득점, 워니의 중거리 슛으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케베 알루마의 2점슛,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3점슛으로 1분 9초를 남기고 74대 75로 점수 차를 좁혀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작전 시간을 불러 전열을 정비한 SK는 오재현의 2점 슛으로 3점 차로 벌린 뒤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지키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와 동시에 장재석이 극적인 3점 버저비터를 꽂아넣어 79대 79를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기사회생한 현대모비스는 연장전에서 SK를 압도했습니다.

이우석과 옥존이 번갈아 득점하며 86대 79로 앞서 갔고, 2분 32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원주 DB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9대 84로 눌렀습니다.

디드릭 로손이 40점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고, 이선 알바노가 23점, 강상재가 20점을 넣으며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DB는 30승(9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선두를 굳게 지켰고, 정관장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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