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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서류 심사' 돌입…경쟁률 3.35대 1

<앵커>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 공천 신청자 접수를 마치고 오늘(4일)부터 서류 심사 작업에 돌입합니다. 253개 지역구에 총 847명이 지원했는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우선 서류심사를 진행해 부적격자를 걸러낼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의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공천 신청 접수가 어제 오후 마감됐습니다.

전국 253개 지역구에 총 847명이 공천을 신청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청자 가운데 여성은 113명으로 전체의 13.3%, 45살 미만 청년은 80명으로 전체의 9.5% 수준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서류심사에 돌입했습니다.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거나 탈당 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후보 등은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됩니다.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 범죄 등 국민의힘이 규정한 '신 4대 악'이나 입시, 채용, 병역, 국적 비리 등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에는 사면·복권을 받았더라도 공천이 원천 배제됩니다.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와 뇌물·재산 범죄, 정치자금법 위반 등 선거범죄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등도 공천 부적격에 해당합니다.

공관위는 이런 부적격자를 서류심사로 걸러낸 뒤 설 연휴 이후인 오는 14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면접을 마치는 대로 단수 추천과 우선 추천, 경선 지역을 발표하고,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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