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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우즈베크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행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우즈베크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행
▲ 메샬 바르샴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카타르는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즈베크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대회 4강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카타르는 앞선 경기에서 '우승 후보 1순위' 일본을 2대 1로 물리치고 올라온 이란과 8일 오전 0시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전날에는 타지키스탄을 1대 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호주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이 4강행을 확정했습니다.

한국과 요르단의 준결승전은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합니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우승국인 카타르는 홈에서 아시안컵 2연패에 도전합니다.

카타르가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가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하산 알하이두스가 오른쪽에서 강하게 찬 크로스가 수비수 발과 골키퍼 손을 잇따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즈베크는 이후 의욕적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서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더니 후반 14분 오딜리온 함로베코프가 수비진 사이를 돌파해 들어가 왼발로 때린 슈팅으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전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차기가 진행됐습니다.

육상 높이뛰기 최고 스타 무타즈 에사 바르심의 동생이자 카타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메샬 바르샴이 '영웅'으로 나섰습니다.

그는 우즈베크 키커의 슈팅을 3차례나 막아내 카타르에 4강행 티켓을 안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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