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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갑질 부모' 되면서 진짜 힘들었다"…사건 처음 인지하고 1심 선고되기까지 심경 털어놓은 주호민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해 논란에 휩싸였던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1심 선고 후 개인 방송을 통해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주호민 씨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는 어제(1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 200만 원의 선고 유예 판결을 받았는데요.
주호민 씨는 사건이 알려지고 난 후에 쏟아지는 비난들에 대해 '진짜 힘들었다' 말하며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유서를 쓰고 있었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방송 말미에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판결에 특수교사 측은 "몰래 녹음은 신뢰 관계를 깨뜨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서 재판부가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가 아니라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 항소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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