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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는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불구속 기소

피 흘리는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불구속 기소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오늘(2일) 인천 강화군에서 피 흘리는 아내를 두고 테니스를 치러 간 남편 60대 A 씨를 유기치상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 아내가 자택 화장실 바닥에서 외상성경막하출혈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도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아내를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A 씨는 유기죄로 송치됐지만 검찰은 의료감정 등을 통해 아내가 병원 이송 전까지 뇌출혈이 지속됐고 치료 시기가 늦어져 의식불명에 이른 점을 확인해 A 씨에게 유기치상죄를 적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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