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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 제시해오면 적극 검토할 것"

윤재옥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 제시해오면 적극 검토할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1일) 민주당이 여당의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을 제시해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중처법 확대 유예 법안에 대해 추가 협상을 할 여지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추가 협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산업안전보건청이 아닌 '산업안전보건지원청'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 민주당이 협상안을 거부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는 질문에는 "명칭을 갖고 얘기하는 건 궁색한 변명이라 생각한다"며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은 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의한 명칭"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부적인 내용도 법안 내용까지 동의했으니 의총에 안건으로 부쳐 의견을 들은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중처법에 동네 빵집, 식당, 카페 등이 관계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민생 현장에 불어닥칠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에 대해 지금 이 법을 통과시키지 않음으로써 생각되는 후폭풍에 대비해서 미리 방어막 치는 얘기들"이라며 "유예를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면 민심의 소리를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더 당당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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