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가자지구 땅굴에 바닷물을 들이부어 침수시키는 작전을 사용하고 있다고 1월 30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습니다. 1월 초부터 SNS에는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지하터널 바닷물 침수 영상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한 영상을 보면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암흑같은 지하터널 이곳저곳을 촬영하는 도중 반대편에서 누군가 다가오면서 다급하게 외치자마자 쾅 소리가 들리고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의 지하터널 침수 작전에 대해 미국 정부는 국제 인도법 준수와 민간인 보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의 여러 지역에서 지상작전 개시 후 처음으로 철수했다고 목격자들이 2월 1일(현지시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철군이 영구 철수인지, 아니면 이스라엘군의 재배치 계획에 그칠 것인지는 아직 이스라엘군이 공식 발표한 것은 없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상황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주형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