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지원안 타결… 헝가리 막판 반대 철회

유럽연합(EU) 27개국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 유로(약 72조 원) 규모의 장기지원안에 합의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의 개회 직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7명의 지도자 모두 EU 예산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를 추가 지원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번 합의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꾸준하고 장기적이며 예측할 수 있는 자금 조달을 보장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회의 시작 전 열린 막판 협상에서 헝가리가 반대를 철회하며 27개국이 모두 지원안에 동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미셸 상임의장 트위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