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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친구 부부에 7년간 노예생활…"반성 없어" 친형 분노

지난달 31일 온라인에는 '악마 부부에 의해 7년간 노예 생활을 한 친동생 사건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피해자의 친형이라고 밝힌 A 씨는 '길고 긴 재판 끝에 드디어 지난주 최종 선고가 났다' 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A 씨의 동생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 동안 B 씨 부부와 동거하며 그들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A 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바닥 청소기 돌리고 닦기', '옷장 정리하기', '빨리 돌리고 널기' 등 A4용지에 빼곡하게 적힌 집안일 목록이 있었습니다.

B 씨 부부는 평소 주먹이나 허벅지로 A 씨 동생을 자주 때렸고, 휴대전화로 얼굴을 내려쳐 코뼈를 부러뜨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 마시게 하는 등 가학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각각 아내는 징역 7년, 남편은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판사에게 B 씨 부부는 '한마디 말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것이 법질서냐 따졌다'라고 당시 재판 상황을 전했는데요.

끝으로 A 씨는 B 씨 부부가 편취한 8천700만 원과 위자료를 지급하는 민사소송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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