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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호주 빅오픈 첫날 공동 14위…윤이나는 하위권

신지애, 호주 빅오픈 첫날 공동 14위…윤이나는 하위권
▲ 신지애

호주여자골프 빅오픈 첫날 선두와 5타차 공동 14위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가 호주여자골프 빅오픈 첫날 공동 14위로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는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크리크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7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캐리스 데이비드슨과는 5타 차입니다.

윤민아와 이일희도 나란히 2언더파로 신지애와 순위를 나란히 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여자부 출전 자격은 오는 6월 17일 세계골프 랭킹에 따라 결정되는데, 신지애는 현재의 15위를 유지하거나 순위를 더 끌어올리면 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을 지낸 윤민아는 비치 코스(파72)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윤민아는 지난해 1월 호주에서 열린 위벡스 플레이어스 시리즈 TPC 빅토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고, 미국 LPGA 2부 무대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27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로부터 '오구플레이'에 대한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린 윤이나는 지난달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호주여자골프 출전권을 따내 이 대회에 나섰는데, 첫날 비치 코스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61위에 머물렀습니다.

빅오픈은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같은 코스에서 같은 총상금 42만 호주달러(약 3억 6천600만 원)를 놓고 대결합니다.

1, 2라운드는 크리크와 비치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를 한 뒤 3, 4라운드에서는 비치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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