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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리버버스' 10월부터 운행…선착장 7곳 확정

<앵커>

한강을 오가는 수상버스가 올 10월 첫 운행에 들어갑니다. 선착장은 마곡과 여의도, 잠원, 잠실을 포함해서 모두 7곳이 확정됐습니다. 요금은 편도 3천 원인데,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을 오가는 수상버스, '한강 리버버스'가 올 10월부터 승객을 맞이합니다.

강 위를 다니는 특성상 교통 체증에서 자유로워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할 걸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선착장은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곳입니다.

출퇴근 시간마다 15분 간격으로 하루 평균 68번 운행하며, 한 번에 최대 199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1회 3천 원으로 책정됐는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무제한 승선도 가능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가 적당할 것인가. 초기에 이 정도 액수를 정하게 되면 아마도 상당히 예상보다는 많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이 이용하시기 시작할 걸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연간 탑승객이 내년 80만 명에서 2030년에는 2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교통 체증이 심각한 김포와 서울구간에도 운행하겠다던 계획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서울시는 김포시가 올해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며,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 이후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 추이를 지켜보며 수요가 많을 경우, 상암과 반포, 서울숲 등으로 선착장을 확대하고 선박 수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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