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막뉴스] 가방 휘둘러 맞서 싸웠다…서울 시내 곳곳이 '공포'

지난달 24일 밤 서울대 중앙도서관 근처에서 들개 2마리가 학생에게 달려들었습니다.

학생이 가방을 휘둘러 개들을 쫓아내면서 다행히 큰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서울 관악구 청룡산 둘레길을 찾았다가 큰 소리로 짖고 위협을 가하는 들개를 목격했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 시내 산속을 배회하는 들개는 약 200여 마리로 추산됩니다.

특히 관악구는 과거 삼성동 인근에서 성행하던 보신탕집 다수가 폐업하면서 개들을 산에 풀어놓은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관악구 들개 다수는 이런 경로를 거쳐 산에서 살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겨울철이 되면 산에 살던 들개들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주거 지역으로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포획 틀 등을 이용해 해마다 들개 200여 마리를 포획하고는 있지만, 아무리 잡아도 새끼가 계속 태어나기 때문에 개체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기사에서는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