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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레인 꺾고 8강행…'강호' 이란 만난다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 16강전에서 일본이 바레인을 물리치고 8강에 올라 강호 이란과 4강행을 다툽니다.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를 제치고 조 1위에 오른 바레인이었지만 우승후보 일본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한 일본은 전반 31분 리쓰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세이야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리쓰가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일본은 후반 4분 바레인 수비수의 실책을 구보가 놓치지 않고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일본은 그러나 후반 19분 스즈키 골키퍼의 자책골로 한골을 뺏겼습니다.

스즈키가 자신이 쳐낸 볼을 다시 잡으려다 우에다와 엉킨 사이, 공이 골문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책골의 빌미를 줬던 우에다는 후반 27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터트린 우에다는 3골을 넣은 우리나라의 이강인을 제치고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일본은 결국 3대 1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일본은 시리아를 물리친 이란과 오는 3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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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시리아와 연장전까지 치렀지만 1대 1로 팽팽히 맞선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는데 골키퍼 베이란반드가 시리아 2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낸데 이어,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으며 5대 3으로 이겨 극적으로 8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란은 그러나 간판 공격수 타레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8강전에 나설 수 없게 돼 일본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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