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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또…트럼프 이름 올린 이유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평화 활동가와 단체가 추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또다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31일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평화 문제를 연구하는 학계와 국회의원, 역대 수상자 등 후보 추천권이 있는 사람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데, 이들은 후보 추천 사실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교수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노력을 인정해 중동지역 평화단체인 '에코피스'와 '워먼 웨이지 피스', '워먼 포 더 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실상을 영상으로 담아 온 팔레스타인 비디오 저널리스트 모타즈 아자이자도 추천됐습니다. 

1910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국제평화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자 보호 활동을 해온 '러시아 양심적 병역거부자 운동'과 '우크라이나 평화주의 운동' 벨라루스의 '아워 하우스'를 추천했습니다. 

여기에 클라우디아 테니 미국 공화당 의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천한 사실을 밝혔는데요.

대통령 재임 시절 약 30년 만에 중동에서 이뤄진 평화협약인 아브라함 협약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아브라함 협약은 2020년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간 관계 정상화 협약입니다.

트럼프는 2020년과 2021년에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바 있습니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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