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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레드'는 다 같은 '레드'가 아니다! 취향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

[와인의슾] 품종마다 색다른 레드와인, 이렇게 추천받아 보세요 (글 : 김도영 대표)

[스프] 와인의슾
지난 시간에는 화이트와인을 추천받을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정보를 소개드렸는데 이번에는 레드와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레드와인은 화이트와인과 달리 '타닌감'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우리가 떫은맛이라고 느끼는 감각인 타닌감은 레드와인에서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와인의 질감, 무게감에 대해 말할 때 알코올 도수와 함께 입 안에서 볼륨감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죠.

포도의 껍질이 두꺼운 품종일수록 타닌의 양이 많고, 양조의 과정에서 타닌의 질감이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타닌감은 음식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입안을 정돈시켜 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기름진 부위의 고기와 와인을 고를 때 타닌이 풍부하고 묵직한 와인을 주로 매칭시키기도 하고요.

[스프] 와인의슾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 이제 가벼운 바디감의 레드와인부터 묵직한 레드와인까지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주요 품종 몇 가지와 특성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알려진 레드 와인 품종인 피노누아, 까베르네 프랑, 그르나슈와 같은 품종보다는 개성이 뚜렷하고 재밌는 품종으로 우리가 비교적 자주 접해보지 않은 레드 품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가벼운 바디감의 레드와인

껍질이 얇아서 타닌의 양이 가장 적고 밝은 컬러와 산도가 높은 품종으로 화사한 꽃 향기와 붉은 계열 베리 노트가 특징인 품종 두 가지로 가메(Gamay)와 피노누아(pinot noir)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가메는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품종으로 내추럴 와인 생산자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내어놓고 있는 품종입니다.

프랑스 보졸레 지역에는 가메를 생산하는 주요 지역 10군데가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Flerie'라는 지역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꽃향기가 가장 화려하고 섬세한 스타일의 가메를 만나보실 수 있는 생산지인데요. 신선한 딸기 과즙 같은 과실미와 화사한 꽃, 약간의 흙향기가 매력적인 와인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특히 선이 가는 부르고뉴 피노누아 스타일을 평소 좋아하신다면 흥미로운 경험이 되실 겁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도멘은 'Yvon Metras'와 'Jean Lous Dutraive'가 있습니다. 독보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화사하고 예쁜 스타일의 가메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기억해 두시고 와인 리스트에 있다면 경험해 보시라 추천드립니다.

2. 중간 바디감의 레드와인

중간 바디감을 가진 와인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산도와 풍부한 과실미, 적당한 타닌감으로 음식과 페어링 하기 좋습니다.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카리냥(Carignan), 메를로(Merlot) 같은 품종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오늘은 카베르네 프랑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주로 보르도 지역에서 다른 품종과 혼합하여 만드는 와인으로 유명한 품종이죠.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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