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치쇼] 홍석준 "'잔류'한 유승민, 중도층 소구력 여전…역할 있다"

- 이재명, '정적 죽이는 尹'이라며 피습 탓 돌려
- 배현진 피습은 좌파의 집단적 적대감 표현인가
- '검사 독재' 허구 프레임, 시스템 공천으로 탈피
- 영남 물갈이? 경선 트랙으론 현역, 유리한 면도
- 尹韓갈등? 전 정부에서 핍박받은 동지적 관계
- 공천 본격화되니 '용산발 낙하산' 비판 사라져
- 文 '메가시티 몰상식', 귀 의심할 정도 강성발언
- 친명의 '친문 학살' 방지하려는 응원 함포 사격
- 공식 설 인사? 김건희 여사 정신적 압박 심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2월 1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운동권 청산보다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 청산이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여기에 대해서 "운동권 86세대가 나라 발전을 가로막는다. 이들을 청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다." 이렇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고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메가시티론 이게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요. 관련해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위의 홍석준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홍석준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태현 : 어제 이재명 대표의 신년기자회견 보셨지요?

▶홍석준 : 네.

▷김태현 : 그거 전반적으로 어떻게 들으셨어요?

▶홍석준 : 이재명 대표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하루는 재판받고 또 하루는 당무보고. 정말 초인적인 일정을 지금 소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신년기자회견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게 이렇게 국론을 분열시키고 어떤 정치적 갈등을 양산하는 야당 지도자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태현 : 어떤 점에서 그렇지요? 그런데 총선을 앞둔 야당 대표 입장에서는 정부를 비판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홍석준 : 당연히 정부를 비판하면서, 어떤 정책 대안도 제시하면서 또 본인의 존재감 내지는 이런 것을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문제 중에 하나가 어떤 극단적인 갈등 양상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본인도 어떤 정치적인 피습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그 모든 어떤 정치적인 양극단의 갈등, 그러고 본인이 심지어 피습조차도 마치 윤석열 대통령인 것처럼 몰아서 이야기를 했지요.

▷김태현 : "정치테러가 개인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정 집단의 일종의 욕망에 따른 결과인 경우다." 이 표현 때문에 그러신 거예요?

▶홍석준 : 그런 부분도 있고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에 올인해서 이렇다 하는 어떤 그런 표현도 있었던 거지요. 그러고 또 심지어 4대 위기를 진단하면서 저출생의 위기가 또 윤석열 정부의 어떤 정책 실정으로 그렇다. 아니, 지금 저출생의 위기가 어떤 특정 기관, 특정 정부 동안의 잘못입니까? 현재 여러 가지의 세태변화라든지 우리 국민들의 인식의 변화, 특히 정부 정책의 효율성에 의구심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런 연장선상인데 이걸 또 이야기를 윤석열 정부로 몰아가고. 이런 것들이 참 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김태현 : 어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보면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될 대통령이 이념전쟁을 벌인 결과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정치인 암살테러가 벌어졌다." 이 얘기거든요. 그러면 결국 이 범인,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뭔가 어떤 윤석열 대통령의 직간접적인 책임을 언급한 것 같은데요. 그렇게 보시는 거지요?

▶홍석준 : 그렇지요. 직접적으로 그렇게 언급을 했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표현하는 어떤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홍석준 : 당연히 총선을 앞두고 자기 진영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또 반대로 양극단에 대해서 걱정하는 중도층에 대해서 이 책임은 윤석열 정부에 있다 이렇게 하는데요. 저는 본인이 피습을 당했는데 이걸 가지고 또 그런 식으로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어떤 갈등을 더 부추기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배현진 의원에 대한 피습은 민주당 진영, 좌파 진영의 집단적인 어떤 적대감으로 표현된 그런 겁니까? 그런 식으로 표현을 하는 것은 정말 지도자로서는 국가를 위해서 표현해야 될 그런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또 어제 많이 주목을 받았던 게 요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86운동권 정치 청산 이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청산해야 될 것은 그것이 아니라 검사독재 청산이다." 이렇게 표현했어요. 그 검사독재 청산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홍석준 : 검사독재라는 말 자체가 사실은 조금 허구인 게 검사는 헌법상에 경찰과 더불어 사법행정, 질서, 국민의 권익을 수호하는 중요한 의무를 부여받은 집단 아니겠습니까? 물론 개별적인 어떤 권한남용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검사 자체가 헌법상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인데 이걸 가지고 검사독재라고 이야기하는 참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물론 민주당을 비롯해서 지금 이재명 대표가 많은 수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이것도 따지면 민주당의 많은 부분들, 어떤 돈봉투 사건도 사실 이정근 부총장의 녹취에서 나왔지만 이재명 대표 수사도 사실은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민주당 경선 때 이낙연 대표 측에서 고발해서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가지고 검사독재다 이렇게 하는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지요.

▷김태현 : 그런데 아마 이재명 대표가 검사독재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대통령도 검사 출신, 그러고 당대표인 비대위원장도 검사 출신. 그러고 어제인가요? 동아일보에 보도가 나기는 했는데요. 물론 야당에도 검사 출신들이 총선 공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신성식 전 검사장이나 이성윤 검사장 얘기를 하기는 하던데요. 어쨌든 국민의힘 쪽에 검찰 출신들이 인사들이 많다라는 보도가 있잖아요. 아마 그래서 그런 것 아닐까요?

▶홍석준 : 맞습니다. 그런 식으로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래서 검사공화국이다 그렇게 했는데요. 물론 대통령, 비대위원장이 검사 출신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지금 장관급 이상의 검사 출신은 지금 김홍일 방통위원장 정도밖에 사실은 없는 거지요. 물론 법무부 장관도 있습니다마는.

▷김태현 : 금감원장도 있는데요.

▶홍석준 : 금감원장 정도.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숫자 면에서 검사 출신이 많다 이러기는 조금 과장된 것이고요. 어쨌든 민주당에는 자꾸 이런 식으로 검사독재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 총선전략상 유리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거 벗어나려면 총선 공천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홍석준 : 총선 공천과정에서 이미 저희가 공관위에서 1차, 2차, 3차 회의를 통해서 발표하면서 현재 시스템공천하에 어떤 공천의 기준, 원칙, 절차를 발표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정확하게, 공정하게 집행을 하고 실천을 하는 것이 저는 이런 어떤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결국 서울 강남이나 영남 쪽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소위 말하는 꽃길 걷고 낙하산 타느냐 안 타느냐 그 부분인 건데요. 관련해서 영남 분위기 좀 질문을 드릴게요. 지금 영남 분위기 어떻습니까? 지역구 대구이시잖아요.

▶홍석준 : 사실 역대 선거에서 영남권 물갈이가 많이 됐었고요. 저희가 공관위 출범 이전에는 많은 영남지역의 현역들이 이번에는 물갈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 긴장을 하고 항상 촉각을 세운 것이 사실이었지요. 그런데 공관위가 이런 어떤 시스템, 원칙을 발표하고 난 다음부터는 이번에는 뭔가 공정하게 되겠다 이런 어떤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영남권 물갈이는 항상 있었잖아요, 특히 대구. 물갈이가 될 거라는 위험성 자체는 아직도 인지하고 계신 거예요?

▶홍석준 : 그렇지요. 당연히 현재 룰에서도 하위권 10%가 자동적으로 컷오프되고, 하위권 20%는 또 -20% 페널티를 받게 되고요. 또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서 공관위원 3분의 2 이상에 의해서 할 수 있다 이런 것 때문에 물갈이의 그런 어떤 우려는 여전히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 이전에 비해서는 예측가능하고 좀 수용 가능한 어떤 기준이 밝혀졌다고 보이는 거지요.

▷김태현 : 그 얘기는 예전에는 내가 왜 물갈이되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기준이 있기 때문에 내가 점수를 못 받아서 그랬구나.

▶홍석준 : 네. 그러고 또 현역 입장에서는 경선 트랙에만 올라타기만 하면 영남권은 50 대 50으로 되기 때문에 현역이 유리한 면도 있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거 질문을 드릴게요.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위원장의 강한 충돌, 이후의 봉합. 아직까지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라는 언론의 관측이 있습니다마는. 그 충돌과 봉합과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 이걸 바라보는 영남의원들과 민심은 어떻습니까? 수도권이라면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홍석준 :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얘기가 나올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하고의 관계에 대해서 작은 충돌이나 갈등이 있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인간적인 관계가 비대위원장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사실 두 분과의 관계는 단순하게 검찰에서 같이 근무했다는 정도가 아니라 채널A의 어떤 고발사주나 이런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에 많은 핍박을 받으면서 사실은 같은 동지적 그런 개념까지 승화된 인간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요. 두 분 사이의 관계가 앞으로도 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두 분의 어떤 인간관계에서는 그런 갈등을 녹여낼 수가 있다. 그러고 그런 것들이 이번에 공천관리에 가장 안정적으로 될 수 있는 그런 어떤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영남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자들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어느 쪽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까? 너무 어려운 질문인가요?

▶홍석준 : 두 분 다 굉장히 출마자들, 출마예정자들한테는 중요한 분들이고 훌륭하신 분들인데요. 일단은 직접적으로는 당에 관련된 사항은 비대위원장이 현재 하고 계시는 거지요. 그러고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적인 지지율이 높은 만큼 그 이전에는 일방적으로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했다면 지금은 사실은 비슷하게 될 정도로 많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관심 내지는 어떤 기여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볼 수 있지요.

▷김태현 : 왜 공보물 만들어서 보내잖아요, 설 앞두고. 아마 예비후보들 다 공보물 찍으실 건데 거기에 그러면 영남 쪽에서도 한동훈 위원장이랑 사진 놓고 이런 경우도 많아졌다 뭐 그런 말씀이세요?

▶홍석준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이쪽 영남 되면 이게 궁금하잖아요. 대부분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이거나 검사들이 영남 쪽에 몰린다라는 얘기도 있던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홍석준 : 공천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야권에서 민주당 내 좌파매체에서 비판하는 게 결국에는 용산발 낙하산 공천, 검사 공천 이런 어떤 이야기가 많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사실상 쑥 들어갔지요.

▷김태현 : 그래요?

▶홍석준 : 왜냐하면 용산에서 나온 분들도 결국은 시스템공천에서 이런 어떤 흐름에 가기 때문에 결국 본인의 어떤 경쟁력이 중요하게 됐고, 그러고 또 현역의 어떤 컷오프가 도전자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된 것이지. 특별히 용산 출신이라 해서 현재 우대를 한다 이런 게 전혀 없는 이런 상황에서 지금 언론이라든지 이런 데서 용산에서 나왔다고 해서 용산 낙하산 공천 이런 말들이 싹 들어갔지 않습니까, 이제는.

▷김태현 : 주제를 바꿔보지요. 김태현의 정치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함께하고 계시고요. 수도권 메가시티 있잖아요. 어제 며칠 전이지요.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 선언 20주년 행사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이 정책에 대해서 "대단히 어리석고 위험한 발상이다." 뭐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게 사실 메가시티 나온 지가 몇 달 된 얘기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왜 문재인 대통령이 이 타이밍에 이 부분에서 강하게 치고 나왔을까. 홍석준 의원은 왜라고 보세요?

▶홍석준 : 저는 지금 이 타이밍에서 하는 게 아무래도 총선 공천 국면하고도 맞물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잘 아시는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총선 승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명체제를 확고하게 해서 당의 지배체제를 공고하게 해서 올해 8월에 다시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대표가 재임되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 입장에서는 당의 지배체제를 완전히 친명체제로 해야 된다. 그런 면에서 당의 어떤 로고라든지 컬러나 이런 것도 다 바꾸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상징적인 존재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인데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 지금 중구·성동구에 대해서 거기에 전략선거구로 하는 등등에 있어서 굉장히 지금 친명, 특히 친명그룹들이 친문그룹들을 굉장히 많이 지금 압박하고 있는 이런 어떤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문의 대부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때 조금 응원사격, 존재감을 표시함으로써 이런 공천과정에 있어서 친문의 학살을 일방적으로 강행해서는 안 된다. 친문의 학살을 방지하기 위한 응원 함포사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태현 : 응원 함포사격이다. 그러면 그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홍석준 : 저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참 귀를 의심할 정도로 굉장히 강성발언을 쏟아냈지요. 이런 메가시티는 몰상식한 정책이다. 그러고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에 균형발전과 지방자치가 퇴행하고 있다 이렇게 언급을 했는데요. 제가 페이스북에서 밝혔듯이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말할 자격이 있나. 왜냐하면 지금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의 정책을 보면 노무현 참여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을 계승했다고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그런 어떤 계승하는 정책이 제가 눈을 닦고 봐도 사실은 없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지금 윤석열 인수위 때부터 저도 참여를 했습니다마는 균형개발특위도 만들고 지금 여러 가지 기회균등특구 같은 4대 특구, 그리고 분산되는 정책을 통해서 전력생산지 주변의 전깃값을 싸게 하는 이런 정책들이라든지 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하는 이런 것을 통해서 강력하게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민간이 주도해서 기업과 국민들이 지방에 사는 것이 유리한 환경을 지금 조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것을 제대로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실 말씀이 아닐 정도로 굉장히 강력하게 비판을 한 것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유감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가 될 것 같은데요. 저희가 오늘 이재명 대표 어제 신년기자회견 얘기를 해 봤는데요.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을 어떻게 하신답니까?

▶홍석준 : 오전에 용산에서 지금 신년기자회견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원래는 야당 대표보다는 대통령이 사실 먼저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홍석준 : 저도 조금 더 빨리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아쉬움이 있는데요. 어쨌든 신년기자회견의 어떤 형식, 방식을 두고 고민하고 있고요. 단지 대통령께서는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일방적으로 공무원으로부터 듣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로 국민들과 하는, 각 분야별로는 다양하게 국민들하고는 소통은 하고 계시지요. 그러나 기자회견 방식으로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방식, 형식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관련해서 하나 더 질문을 드릴게요.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월 이후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계신데요. 사실은 명절 때 보면 대통령과 영부인, 대통령 내외가 국민들한테 설인사, 추석인사 하는 메시지 같은 것들이 보도가 되곤 하잖아요. 이번 설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홍석준 : 글쎄요, 그 지점도 대통령실이 고민이 많을 텐데요. 저는 김건희 여사가 최근에 여러 가지 공격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참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부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경선 때부터 '줄리'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민주당과 좌파매체로부터 허위조작 공격을 많이 받았잖습니까? 그런 것으로부터 굉장한 정신적인 어떤 압박 그런 것이 현재 김건희 여사가 공식적인 활동을 하는 데 많은 그런 어떤 장애요소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태현 : 정말 하나만 짧게 더 질문드릴게요. 유승민 전 의원이 당 안 나가고 불출마 선언 안 했거든요. TK 쪽에서 역할론이 있다 없다?

▶홍석준 : 사실 저는 TK 쪽에서는 역할론이 상대적으로 좀 적은 것 같고요.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중도성향의 분들에 대한 소구력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유승민 전 의원이 당에 잔류를 한 만큼 충분히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지요. 국민의힘의 홍석준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석준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