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유튜브 'TEO 테오' 채널의 '살롱드립2'에는 영화 데드맨의 주인공 배우 김희애와 조진웅이 출연했습니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유명한 조진웅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했습니다.
![조진웅 살롱드립](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1/31/30000905214.jpg)
해당 일화는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조진웅의 첫 방문 때는 사진을 찍는 등 팬심을 드러냈으나 점점 방문 횟수가 늘어가고,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는 그에 대해 '진웅이 또 옴'으로 태도가 바뀐 거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진웅은 "언젠가는 너 내가 찾는다"라고 웃으며 자신을 둘러싼 목격담에 대해 말문을 열었습니다.
조진웅은 "영화 VIP 시사회를 하고 나면 가는 식당이다. 그곳에서 많은 영화인들이 서로 응원하는데, 제가 주인공인 영화를 할 때는 오래 있지 않고 금방 취해서 나간다. 근데 남의 영화는 그냥 영화를 보니까 그저 행복한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진웅 살롱드립](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1/31/30000905215.jpg)
이어 "그래서 결국 제가 마지막 손님까지 돌려보낸다. 처음에는 (늦게까지 자리에 있으니) '의리 있다'고 하다가 다음에도 계속 찾아오니까 알바분이 그런 글을 올린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또 옆 테이블 소방관들 술값까지 다 지불해주고 갔다는 목격담에 대해 "후배 중에 소방관이 있다. 소방관 처우에 대해 고민하던 중 옆자리 소방관분들을 마주친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조진웅은 "그들은 '사람을 먼저 구하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게 소방관이어야 한다'라고 하더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는지 너무 존경스러웠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진웅 살롱드립](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1/31/30000905216.jpg)
그의 답을 들은 장도연은 "더 대박은 그분들과 얘기하시면서 오열하셨다고 하더라"라며 "조진웅 씨가 사람을 너무 좋아하시는 거 같다"며 웃었습니다.
한편, 조진웅과 김희애가 출연하는 영화 '데드맨'은 오는 2월 7일 개봉합니다.
(사진= 유튜브 'TEO 테오')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