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털어 훔친 카드로 금반지를 구매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A(60)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9일 강릉에서 차량 털이로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30일 오전 속초시 한 금은방에서 500만 원 상당의 금반지 5돈을 구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도난 신고가 이뤄진 카드에서 결제가 이뤄지자 카드사는 곧장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1시간 만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버스터미널에서 자신을 쫓아온 경찰을 보고는 달아났으나 곧바로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최근 차량 털이 범행 3건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현금 등을 압수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