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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없다!…사우디와 벼랑 끝 승부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31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까지 '최정예 공격진'을 앞세워 벼랑 끝 승부에 나섭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는 없다, 지금만 있다"

대표팀 훈련장 라커룸에 내걸린 비장한 문구처럼 이제 지면 다음은 없습니다.

사우디와 16강전은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입니다.

우리 팀은 손흥민, 이강인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패턴 속에서도 조별리그 최다인 8골을 넣었는데, 저돌적인 돌파가 장기인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합류하면서 창끝은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3경기에서 1골만 내준 사우디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야 승리가 보입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과 나는 승리에 목말라 있습니다. 우리만의 강점이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김진수가 돌아온 수비진은 조별리그에서 6골이나 허용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그게 (많은 실점이) 예선전에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대량 실점은 분명히 안 해야 되는 거는 저희 선수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고.]

16강전 장소는 우리가 카타르월드컵 때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렀던 익숙한 곳인데, 사우디 3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맞서, 현지에 도착한 붉은 악마 응원단이 교민들과 함께 열정적인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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